[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피오렌티나의 경기이다.

강등되어 한 시즌 세리에B에 있었던 베로나는 다시 이번 시즌 세리에A로 복귀했다. 베로나는 1903년 창단한 팀으로 '왕년' 1985년의 세리에A 우승팀이기도 하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 8월 말 150만 유로 (약21억 원)으로 FC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이적했다. 오래 전 안정환 선수 이후 세리에A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선수가 되었다. 앞으로 베로나의 측면 공격을 맡는다. 이번 경기에서 데뷔전을 볼 수 있기 바란다.

베로나가 승격 후 처음 가졌던 경기는 1-3 패였다. 첫 상대가 너무 강한 나폴리였다. 2라운드에서 크로토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했다.

지난 시즌 8위를 차지했던 피오렌티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패해 시즌 불길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베르나르데스키 등 주요 플레이어들을 이적시킨 피오렌티나는 현지 언론들이 예상한 이번 시즌 강등 예상에 속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첫 상대 인터밀란에게 3-0으로 완패했고 두 번째 삼프도리아에게 홈에서 1-2로 패했다.

과거 5번 맞대결을 보면 피오렌티나가 3승1무1패로 우세하다. 피오렌티나가 베로나 보다는 여전히 좀 더 우수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다만 이번 여름 많은 선수들이 교체되어 서로 호흡을 맞추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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