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 아스널)의 인터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 “인터 밀란이 아스널의 공격수 포돌스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미 아스널과 인터 밀란은 포돌스키의 이적을 위해 런던에서 공식적인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지난 25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 흐름에 밝은 잔루카 디 마르지오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가 인터 밀란 이적에 개인 합의를 했다”고 전했고,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를 비롯한 많은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인테르가 포돌스키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2012년 여름, 독일 무대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입단 첫 해 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포돌스키는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추진해왔고, 측면 공격수의 영입을 원하던 인터 밀란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특히 지난 11월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포돌스키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포돌스키의 이탈리아 진출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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