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유니폼을 공개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후 계약만료까지 치료에 집중했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장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것을 보면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회복해 돌아와 기쁘다. 우리는 그의 야망과 경험이 돌아왔다는 것이 기쁘고, 지난 시즌 즐라탄의 공헌은 신뢰를 받을 만하다. 나는 그가 두 번째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즐라탄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등번호 10번의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나는 절대 떠나지 않았다. 나는 그저 내 번호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등번호 9번에서 웨인 루니가 떠나자 10번을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는 챔피언스리그로 가기 위한 길이었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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