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이승우(19, 바르셀로나B)가 헬라스 베로나와 디나모 자그레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디 마르지오’는 30일(한국시간) “베로나는 여전히 이승우 영입을 시도하고있다.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B가 로사노와 비치뉴를 영입하며 비유럽쿼터 2명이 찼기 때문이다. 기존 선수들을 두고 영입을 했기에 사실상 경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다양한 팀들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세리에 승격팀 베로나가 그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크로아티아 명문팀 디나오 자그레브도 그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팀 모두 이승우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팀이다.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서 신태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은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승우와 백승호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있지만 경기에서 더 뛰어야 한다. 잠재력이 있지만 경기에 뛰지 않으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 두 선수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더라도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언론은 베로나와 자그레브의 경쟁이 끝난다면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우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라고 덧붙였다. 과연 이승우가 이번 여름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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