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등 부상으로 리버풀에서 경기에 뛰지 못하던 필리페 쿠티뉴(25)가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이적섹션에서 “쿠티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정상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등 부상으로 리버풀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 아우디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전에 나선 후 지금까지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쿠티뉴가 경기에 뛰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부상 때문이 아니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쿠티뉴는 리버풀 구단에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역시 쿠티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쿠티뉴의 오랜 친구이자 담당 의사 마이클 시모니는 "쿠티뉴의 미래가 결정되면 (몸상태는) 다시 괜찮아 질 것이다. 그는 불편함이 없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경기를 뛸 것이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적이 확정되지 않자 그 스트레스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견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그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하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쿠티뉴의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현재 쿠티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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