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 마리오 발로텔리(25 리버풀)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사이두 베라히노(21, 웨스트브로미치)의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발로텔리를 팔 것’이라며 ‘베라히노의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12억원)로 예상 된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올 여름 AC 밀란에서 1560만 파운드(약 269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2골만 기록했다. 아직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다.

브랜단 로저스 감독도 “발로텔리는 우리 전술과 안 맞다. 그는 페널티박스에서 압박과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발언을 통해 발로텔리에 대한 한계가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베라히노는 U-16부터 U-21까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엘리트다. 그는 센터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라이트 윙 등 여러 공격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난 11월 6일 발표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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