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상하이 상강이 광저우 헝다에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상하이 상강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광저우 헝다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하이 상강이 준결승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상하이 상강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최전방에 헐크를 세웠다. 광저우 헝다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고 중원에 굴라트를 세웠다. 수비에는 김영권이 배치됐다.

경기는 상하이 상강이 주도했다. 선제골 역시 상하이 상강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헐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왕 센차오가 헐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저우 헝다는 2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상하이 상강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17분 우 레이가 추가골을 뽑았고 이어 2분 뒤 또 다시 헐크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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