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킬리안 음바페(18)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거래의 핵심은 임대 계약과 루카스 모우라(24)다.

음바페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뜨겁다. 지난 시즌 26골을 터트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시티 등과 꾸준히 연결됐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구단은 PSG였다. PSG는 공공연히 음바페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동료와의 불화도 이적설에 한몫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근 팀 동료, 안드레아 라지(33)와 싸웠다. 그리고 팀 훈련에서 제외되며 이적설에 불을 끼얹었다.

이어 음바페의 PSG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와 '스카이스포츠'가 21일 일제히 "음바페가 PSG로 향한다. 이적료는 1억 2,800만 파운드(약 1,880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아직 PSG와 모나코는 협상을 마치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자체 정보를 인용해 "PSG와 AS모나코는 아직 합의와 거리가 멀다. PSG는 임대와 모우라 트레이드가 포함된 제안을 했다"고 원래 보도를 정정했다.

PSG는 선 임대, 후 영입을 원한다. PSG는 이번 시즌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무려 2억 2,000만 유로(약 2,948억 원)을 사용했다. 이에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FFP) 준수를 위해 이번 시즌은 임대 형태를 취한 뒤, 다음 시즌 무조건 완전 영입을 한다는 내용이다.

모우라가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모나코는 음바페가 이탈할 경우,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이에 PSG는 모우라를 넘김으로써 모나코의 동의를 이끈다는 심산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함께 뛰기 위해 PSG행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음바페 이적을 향한 PSG의 물밑 작업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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