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백승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로나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승우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의 꾸준한 러브콜은 받고 있다.

국내의 한 매체는 21일 백승호가 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바르셀로나와 지로나 양 구단 간 합의가 끝났고, 백승호가 지로나와 3연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지로나는 이번 시즌 창단 88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무대를 처음 밟았다. 바르셀로나와 근접한 카탈루냐 지역 구단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지분 50%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승호는 2군 격인 페랄라다-지로나B팀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페랄라다-지로나B는 3부 리그에 해당하는 세군다B 디비시온에 속해있다. 백승호는 페랄라다-지로나B에서 실점 감각을 기른 뒤, 향후 상황에 따라 1군 호출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날 확률이 높다. 세리에A 소속의 베로나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미디어셋’은 20일 “베로나가 이승우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시작으로 이승우의 베로나 이적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승우 측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후 임대를 원하고 있고, 베로나 역시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방식으로 이승우에게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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