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권창훈이 렌을 상대로 개막 후 첫 골을 터뜨린 가운데, 디종이 스타드 렌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디종은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 FC와의 2017-18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타바레스와 슬리티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 렌은 사르와 무벨레를 앞세워 디종의 골문을 노렸다.

일찌감치 포문을 연 건 홈팀 렌이었다. 렌은 전반 14분 무벨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분 무벨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디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러나 디종도 호락호락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6분 샤피크의 슈팅이 무산되자, 권창훈이 이것을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천금 같은 만회골을 터뜨린 것이다.

권창훈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디종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 찬스를 맞았고, 키커로 나선 타바레스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스타드 렌 (2): 무벨레(전반 14분, 후반 1분)
디종 (2): 권창훈(후반 6분) 타바레스(후반 47분 PKG)

사진= 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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