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샬케는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던 바인치얼 감독을 경질하고 최근 만 31세의 젊은 감독 테데스코를 새롭게 선임했다. 테데스코는 독일에서 축구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면서 만점의 성적을 받아 호펜하임의 나겔스만과 함께 독일의 젊은 천재 지도자라 불린다.

선수 경험이 거의 없는 테데스코는 지난 시즌 독일 2부 리그 최하위였던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 감독 부임 직후 11경기를 치르며 6승2무3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샬케는 신임 감독 영입과 더불어 이번 여름 약 700억의 돈을 투자해 토트넘의 벤탈렙, 세비야의 코노플리안카, 낭트의 아민 하릿 등의 미드필더들을 데려와 이번 시즌 상위 성적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승격과 동시에 분데스리가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라이프치히가 이번 시즌도 역시 좋은 성적을 유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의 돌풍 만큼이나 라이프치히 선수들에 대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케이타, 베르너, 포르스베리 등 지난 시즌 주역들 대부분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또한 라이프치히의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에 걸맞도록 PSG 출신의 신성 오귀스탱(20)을 새로 영입해 분데스의 전통적 강호들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를 견제 할 수 있는 라이프치히에 대한 관심은 이번 시즌에도 크다.

양팀은 모두 이번 주에 있었던 포칼컵 경기에서 상대팀의 득점 허용 없이 각각 가뿐히 승리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라이프치히가 1승1무로 우세했다.

새로운 감독을 맞은 샬케가 어떻게 변했을지 이번 경기의 양상은 예측이 쉽지 않다. 개막전이고 홈 경기인 만큼 샬케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양팀 모두 스코어 기록하며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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