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사우샘프턴은 지난 개막전 홈에서 스완지를 맞아 일방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 불구하고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60%의 볼 점유율로 30여 차례 계속 되었던 골 시도에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던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사우샘프턴은 시즌 후반 형편 없는 성적을 보이며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마지막 8경기에서 승리했던 경기는 강등팀 미들스브러를 상대로 했던 경기뿐 이었다. 이어 기존 클로드 퓌엘 감독이 경질되고 지난 6월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선임 되었다.

한편,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11위였다. 이번 시즌 상위 10위권 진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그러나 하필 개막전서 분위기 최고조의 맨유를 만나 첫 경기에서 4-0으로 완패해 맨체스터까지 먼길 원정 왔던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막판 7경기서 리버풀과의 경기 1패를 제외하고 나머지 6경기에서 패배를 하지 않았다. 토트넘도 홈에서 1-0로 물리쳤다.

각각 나름 준비했던 여름을 보낸 후 시즌 개막전을 치른 양팀 모두 아직 갈 길이 멀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부터 홈에서 7경기 연속 득점 하지 못하고 있는 징크스를 깨야한다. 웨스트햄은 개막전부터 큰 스코어로 패한 분위기를 떨쳐내고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1-3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을 되찾아야 한다.

사우샘프턴은 반 다이크의 출전이 미정이다. 웨스트햄은 캐롤, 쿠야테, 안토니오의 결장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승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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