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7/18 EPL 2라운드 주간이 시작되었다. 레스터는 지난 1라운드 원정 경기서 아스널을 맞아 무려 7골이 나왔던 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바디의 멀티골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으나 83분 3-3 동점골 이후 2분 후 85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던 레스터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레스터는 지난 원정의 아쉬움을 이번 홈 구장에서 만회할 차례다. 레스터는 지난 38번의 홈 경기 중 22번 승리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0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 홈에서 치른 9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지막 홈에서 있었던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 중 토트넘에게 1-6의 큰 스코어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 드링크워터, 이보라, 후트의 결장이 예상된다. 맨시티를 떠나 온 신성 이헤아나초 또한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승격팀 브라이튼은 지난 1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 득점 없이 0-2로 패했다. 34년 만에 치르는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30분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던 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도 기록하는 등 험난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에서 뉴캐슬 다음으로 리그 순위 2위를 기록했던 브라이튼의 홈 경기 승률은 70%가 넘지만 원정 승률은 50% 미만이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상위 5개 팀을 상대했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쉐필드를 상대로 했던 1경기 뿐으로 원정 경기에 약했던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으며 지난 주 맨시티전까지 4경기째 무승의 연속이다.

레스터가 챔피언십에 있었던 13/14 시즌 두번의 맞대결은 모두 브라이튼의 승리였다.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있었던 경기에서도 1-4 스코어로 브라이튼이 승리했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난 레스터는 그 당시의 레스터가 아니다. 지난 시즌 홈에서 하위팀들에게 강했던 레스터가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난 주 경험했던 아스널의 공격력과 비교해 브라이튼의 그것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레스터가 2득점 정도 앞서며 승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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