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연고지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끔찍한 테러를 추모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가진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새벽 3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레알 베티스와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을 갖는다.

이에 앞서 끔찍한 사건이 바르셀로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상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끔찍한 테러를 추모하는 움직임은 축구계에서도 이어졌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선수들과 다수의 클럽이 바르셀로나 추모에 함께 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특별한 추모행사로 희생자를 위로 한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티스전에서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대신해 바르셀로나를 새기고 뛴다라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경기 전 선수들은 묵념과 함께 검은 완장을 차고 뛰게 된다.

사진=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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