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마지막 퍼즐인 네 번째 영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아니라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자체정보를 인용해 “무리뉴의 마지막 영입이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우선 빅토르 린델로프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고, 첼시의 타깃이었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빈자리를 메웠다.

끝이 아니었다. 첼시에서 함께 생활했던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해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고, 핵심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에게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의 자유로움을 부여했다. 이제 맨유는 마지막 퍼즐인 측면을 찾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쉽지 않다. 오랫동안 지켜봤던 이반 페리시치는 인터밀란의 반대로 영입이 계속해서 어긋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페리시치가 이적이 아닌 재계약에 마음을 굳혀 사실상 영입이 힘들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 언론은 자체 정보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마지막 영입을 겨울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계속해서 다양한 선수들과 연관됐다. 페리시치, 가레스 베일, 세르지 오리에 등 측면 자원들이 명단에 올랐지만 모두 영입이 쉽지 않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급한 영입보다 차분히 겨울을 기다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맨유의 측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측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프리시즌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달라진 모습으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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