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 승리의 주역, 시몽 미뇰렛(29)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19)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호펜하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며 UCL 본선행에 한걸음 성큼 다가갔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미뇰렛과 아놀드의 활약이 빛나며 리버풀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먼저 미뇰렛은 전반 10분 로브렌이 나브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자 완벽한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마지막까지 크라마리치가 공을 차는 방향을 지켜봤고, 안정적으로 공을 쳐냈다.

답답한 경기의 흐름은 아놀드가 깼다. 전반 33분 사디오 마네가 프리킥을 얻자 아놀드가 자신감 있게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의 궤적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고 바우만 골키퍼는 그저 바라보며 실점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전달했다. 여기서 미뇰렛과 아놀드가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마네와 데미르바이가 7점을 받았다. 최우수 선수는 아놀드가 선정됐다.

리버풀에서는 모레노, 바이날둠, 피르미누, 그루이치, 솔란케가 평점 5점으로 팀 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호펜하임은 페널티킥을 놓친 크라마리치가 평점 4점으로 양 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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