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 캡틴 헨더슨(27)이 페널티킥을 막아낸 시몽 미뇰렛(29)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호펜하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며 UCL 본선행에 한걸음 성큼 다가갔다.
경기는 어려웠다. 호펜하임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전반 10분 나브리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미뇰렛은 크라마리치의 킥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미뇰렛의 선방이 없었다면 경기는 어려운 방향으로 향할 수 있었다.
경기 후 헨더슨은 영국 언론 ‘BT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실점을 허용한 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과 결과에 기쁘다. 우리는 공격에서 위험해 보였다. 우리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호펜하임은 강한 팀이다. 미뇰렛의 훌륭한 선방으로 우리의 자신감이 살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놀드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프리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가 보여준 프리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매일 훈련마다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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