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호펜하임전에 결장하는 ‘마법사’ 필리페 쿠티뉴(25)의 현 상황에 대해 달라진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오는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쿠티뉴의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이 발표한 호펜하임 원정 명단에 쿠티뉴의 이름이 제외된 것이다. 클롭 감독은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쿠티뉴는 현재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모두가 (쿠티뉴의 결장이) 리버풀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쿠티뉴가 명단에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

쿠티뉴는 현재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쿠티뉴가 최근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상 외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허리 부상이 경미하며 휴식 차원에서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나는 지금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지난 며칠간 쿠티뉴와 관련해 달라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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