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맨’ 달레이 블린트(24)가 훈련에 복귀했다.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써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3일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블린트가 맨유의 훈련에 복귀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블린트는 1월에는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블린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에게는 ‘천군만마’다.

현재 맨유는 승점 32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지만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마이클 캐릭, 라다멜 팔카오 등의 활약상과 함께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등 중심 선수들이 컨디션을 찾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중원 전 지역과 수비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맨’ 블린트까지 돌아온다. 블린트는 시즌 초반 왕성한 활동량과 특유의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맨유 중원의 중심 역할을 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약 6주간의 부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져 맨유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다. 재활에 매진한 블린트는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했고,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화를 다시 신고 훈련을 시작했다. 매우 좋은 기분이다"며 공식 훈련에 복귀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달레이 블린트 SNS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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