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공격수 파울리뉴를 영입한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광저우 구단과 파울리뉴 이적에 동의했음을 알렸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8억 원)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파울리뉴는 오는 17일(목)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곧바로 정식 계약서에 사인한다는 계획이다.

파울리뉴의 바르셀로나행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광저우의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도 13일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가 그와 계약을 위해 좋은 금액을 제시했다. 그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고 바르셀로나행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파울리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코린티안스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면서 통해 유럽 빅리그에 도전했다. 첫 시즌 리그 30경기를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주전과 멀어지면서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가 향한 곳은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중국 무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브라질 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되면서 변하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고, 오래 전부터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사진= 바르셀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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