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무승부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리버풀은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왓포드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경기 막판까지 3-2로 리드를 가져갔으나 마지막에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은 영국 언론 ‘BBC'를 통해 “우리는 마지막에 운이 없었다. 동점골은 오프사이드였다. 그것은 명백하다. 왜냐하면 부심이 라인에 있었기 때문이다. 부심은 그것을 봤어야 했다”며 아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상대팀의 장점을 칭찬했다. 클롭 감독은 “왓포드의 선제골은 상당히 크로스가 좋았고, 쇄도가 좋았다. 그저 좋았다. 정말 잘했다. (우리의) 전반전은 행복하지 않았다”며 전반전 왓포드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클롭 감독은 “우리는 패스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후반전은 조금 나았다. 우리는 경기를 끝내는 것을 잃어버렸다. 수비를 더욱 깊숙이 했어야 했다. 두 팀 모두 90분 동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건 첫 경기다. 일상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클롭 감독은 “나는 (마지막 골을) 바꿀 수 없다. 3-2로 이기고 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수비적인 역할이 있었다. 우리는 더 좋은 팀이었고, 승리했어야 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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