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최한결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조나탄의 부상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수원은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서울에 0-1로 패배했다.

우선 서정원 감독은 패배에 대해 “패배에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끝날 때 까지 열심히 뛰었다. 운이 안따랐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주포’ 조나탄이 부상을 당했다. 조나탄은 전반 막바지, 김원균의 태클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수원은 전반 45분 조나탄을 산토스와 교체했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조나탄이 나가면서 스트라이커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으로선 정확한 정도를 알 수 없다. 모레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밝혔다.

수원 팬들은 경기에 앞서 서정원 감독을 뜻하는 ‘SEO'를 카드 섹션으로 선보였다. 서정원 감독은 “우리 팀을 좋은 위치에서 이끌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항상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을 상대로 잘 싸우던 수원이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16분 곽광선이 자책골을 넣었다. 서정원 감독은 “축구는 원래 예측할 수 없다. 곽광선은 잘해주고 있고, 거기에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면서 곽광선을 응원했다.

향후 상위 스플릿에서 서울을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서정원 감독은 “오늘 서울 선수들보다 우리가 더 많이 뛰었다. 패배를 했지만, 이런 경기를 계속 해나가면 발전적인 부분이 많다”면서 서울과 다음 경기를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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