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망(PSG)로 떠나보냈고, 2억 2,200만 유로(약 2,964억 원)을 갖게 됐다. 말 그대로 엄청난 자금력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대체자를 찾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유력한 타깃은 쿠티뉴와 뎀벨레였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영입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의 우선 타깃이었으나 구단 간 협상이 완전히 틀어졌다. 리버풀은 1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리버풀은 쿠티뉴를 향한 그 어떤 제안도 고려하지 않는다. 쿠티뉴는 무조건 남는다”며 강력한 뜻을 밝혔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타깃으로 눈을 돌린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1일 “쿠티뉴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가 에릭센을 예의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에릭센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물밑 작업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센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도 복수의 현지 언론은 “리빌딩을 준비하는 바르셀로나가 에릭센을 노린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쿠티뉴 영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에릭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다시 불붙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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