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 바르셀로나 B팀 소속의 백승호(19)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사B는 12일(한국시간) 세군다B 소속의 이아이다 스포르티우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서 바르사B는 후반 6분 카르도나의 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백승호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 명단에는 제외됐지만 후반 34분 비치뉴와 교체돼 11분 동안 뛰었다.

이아이다와 경기를 끝으로 바르사B의 프리시즌 일정이 종료됐다. 바르사B는 20일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2017-18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2부 리그)에 돌입한다.

새 시즌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백승호의 거취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은 유럽연합(EU) 소속이 아닌 국가의 선수들을 두 명만 엔트리 내에 둘 수 있으며 바르사B는 앤서니 로사노와 비치뉴에게 이 자리를 할당했다. 때문에 백승호는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카탈루나 지역지 ‘레스포르티우’는 지난 10일 “백승호는 스페인 2부리그 다른 구단이나 외국 구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3부리그 이적은 외국인 쿼터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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