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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ISSUE] 쿠티뉴 이적설, 숨 가쁜 하루...팬心 '들었다 놨다'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말 그대로 '숨 가쁜 하루'였다. 필리페 쿠티뉴(25)의 이적설을 두고 단 몇 시간 동안 수많은 소식이 쏟아졌고, 팬들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쿠티뉴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구애가 뜨겁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망(PSG)에 떠나보냈고, 대체자로 쿠티뉴를 점찍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에 1억 유로(약 1,347억 원)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은 계속됐다. 결국 리버풀은 11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발표를 통해 '판매 불가'를 천명했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이날은 쿠티뉴의 거취를 둘러싼 가장 시끄러운 하루가 됐다.

# 오전 10시(현지시간) - 리버풀의 쿠티뉴 '판매 불가' 발표

리버풀은 아침 10시 쿠티뉴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리버풀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은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리버풀은 쿠티뉴를 향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쿠티뉴는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리버풀의 선수로 남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들이미는 바르셀로나의 추파를 차단하고, 이적설을 잠재우겠다는 심산이었다.

# 오전 11시 - 클롭의 기자회견, "쿠티뉴는 등 부상으로 결장한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개막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쿠티뉴의 부상 사실을 알렸다. 그는 "쿠티뉴가 등 부상으로 왓포드전을 포함한 2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지난주엔 훈련도 제대로 소화 못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쿠티뉴가 바르셀로나 이적설 때문에 결장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했다. 리버풀 팬들은 구단의 확실한 의지와 설명에 안심했다.

# 오후 12시 20분 - 英 스카이스포츠, "쿠티뉴가 이적 요청했다"

클롭의 기자회견 1시간 20분 뒤,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유력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쿠티뉴가 리버풀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한 것.

'스카이스포츠'는 쿠티뉴와 친한 가족들이 해당 소식을 전했다면서 '쿠티뉴 이적 요청설'을 알렸다. 쿠티뉴의 잔류를 예측하던 언론들과 팬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 오후 12시 30분 - 리버풀, "쿠티뉴 이적 요청한 적 없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의 주장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 직후,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와 유력 리버풀 출입 기자들은 일제히 "쿠티뉴는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이어 'BBC'와 'PA'까지 "리버풀은 쿠티뉴 이적 요청 소문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 확인한 결과, 리버풀은 그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이들의 발언에 쿠티뉴 이적설은 잠잠해지는 듯했다.

# 오후 1시 50분 - 쿠티뉴, 이메일로 이적 요청했다?

상황이 급격히 변했다.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기옘 발라그는 "스카이스포츠의 해당 보도는, 쿠티뉴가 리버풀에 입장을 전달하기 전에 나온 내용이다. 쿠티뉴는 곧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과 1시간여 전까지만 해도, '쿠티뉴 이적 요청설'을 부인했던 리버풀 출입 기자들이 "쿠티뉴가 이적을 요청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영국 'BBC'와 '리버풀에코'도 "쿠티뉴가 45분 전, 이메일로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쿠티뉴의 이적 요청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쿠티뉴는 사실 부상 중이 아니다", "클롭의 기자회견 직후, 쿠티뉴가 이적을 요청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의 협상 방식에 실망했다" 등의 소문과 보도가 쏟아지는 중이다.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 쿠티뉴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는 하루 종일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를 통해 확실해진 사실은 "쿠티뉴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합의다. 팬들의 시선은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쿠티뉴를 계속해서 붙잡아 둘 것인지, 리버풀 구단의 입장을 향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B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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