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스토크 시티가 FC 포르투의 수비수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를 영입했다.

2012년 페예노르트에서 데뷔한 마르틴스 인디는 뛰어난 잠재력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합류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마르틴스 인디는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에 합류했다.

그러나 포르투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마르틴스 인디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지난 시즌 포르투를 떠나 스토크로 임대됐다.

스토크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마르틴스 인디는 3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스토크의 뒷공간을 든든히 책임졌다.

이에 스토크는 완전 이적을 원했다. 포르투는 1,000만 파운드(약 147억 원)을 요구했지만 스토크는 이를 지불할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기나긴 협상 끝에 스토크가 가격 흥정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로부터 마르틴스 인디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770만 유로(약 104억 원)이고 5년 계약이다"라고 알렸다. 이로써 스토크는 수비진 보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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