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첼시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19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체임벌린을 원한다.

체임벌린을 향한 영국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체임벌린과 아스널의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았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히 연결된 구단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체임벌린을 원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어 체임벌린이 리버풀 이적과 관련된 SNS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첼시가 체임벌린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첼시가 체임벌린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369억 원)을 준비했다면서 체임벌린을 향한 첼시의 러브콜을 전했다.

이어 첼시가 체임벌린의 몸값을 한층 더 높게 책정했다. 영국 '데일리스타'가 10일 "첼시가 체임벌린에 3,500만 파운드(약 519억 원)의 제안을 할 전망이다"라고 전했고 이어 '데일리미러'가 11일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첼시가 이토록 체임벌린을 원하는 이유는, 콘테 감독의 뜻 때문이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체임벌린의 엄청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체임벌린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하고 빅터 모제스와 경쟁시킬 생각이다. 

하지만 실제 영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아르센 벵거 감독 또한 체임벌린의 잔류를 원한다. 벵거 감독은 9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체임벌린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판매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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