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67) 감독이 이적설에 휘말린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3)에 대해 잠재력을 가져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휘말린 체임벌린에 대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벵거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2011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체임벌린은 기복 컸지만 지난 시즌 측면과 중앙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리그 29경기(교체 13회)에서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이적 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다양한 팀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특히 첼시의 관심이 적극적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체임벌린을 3-4-3 포메이션에서 윙백으로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벵거 감독은 체임벌린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벵거 감독은 “체임벌린의 커리어에서 몇몇의 나쁜 순간이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작은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지난 해 그는 더 안정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체임벌린은 굉장히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계속해서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왜냐하면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벵거 감독은 “체임벌린은 오늘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는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언론은 벵거 감독이 체임벌린의 판매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연 체임벌린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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