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판타스틱 4가 팀의 날개가 될 수 있을까.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후 28일에는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죽음의 일정에 판타스틱 4의 활약이 절실하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가 그 주인공들.

이 네 명이 동시에 출전한 경기는 지난 9월 27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6라운드 경기가 최근이다. 각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손발을 맞춰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복귀해 출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이는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이다. 루니도 6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두 선수는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여기에 팔카오까지 가세한다. 팔카오는 지난 21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그는 골 뿐만 아니라 패스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패스정확도가 93.8%에 달했다. 날카로운 패스도 팀에서 가장 많은 4회를 기록했다. 그동안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던 팔카오의 모습은 없었다.

디 마리아도 부상에서 복귀하며 전력 상승에 한 몫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전에 교체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디 마리아는 현재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팀 내 최다 도움 기록이다.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의 복귀는 팀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강행군 속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판타스틱 4.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날개가 될 수 있을 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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