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팔 골절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벼운 운동은 소화할 수 있는 상태다.

지난 6월 카타르전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우측팔 전완골부요골’ 골절이란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달 보호대를 차고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 손흥민은 토트넘의 엔필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밸런스 훈련을 받는 등 빠른 복귀를 위해 힘써왔다.

이제는 훈련장에서 가벼운 운동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 토트넘은 3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훈련장 피치 위로 돌아왔다.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는 그룹에 합류한 것”이라며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손흥민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훈련을 소화했다. 팔에 보호대를 아직 차고 있긴 하지만, 움직임이 훨씬 자유로워진 모습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합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토트넘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