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다음 시즌 리버풀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버풀은 오는 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17 아우디컵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롭 감독은 1일 ‘ESPN’을 통해 “우리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목표로 경쟁할 것”이라면서 “야망 없이 시즌을 시작하지는 않는다. 우리만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다음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이라고 분명히 했다.

클롭 감독은 2016-17시즌 리버풀을 리그 4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클롭 감독의 색깔이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팀을 이끈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뚜렷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 속공을 바탕으로 상대팀을 번번이 곤욕에 빠트렸다.

리버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게 된 클롭 감독은 “지금 리버풀은 아주 좋은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시즌 (부상 등) 약간의 불운이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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