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ICC) 미국 투어에서 만난다. 친선 경기지만 레알과 바르사의 맞대결은 항상 이목을 집중시킨다. 따라서 이번 경기 승패에 대한 것도 당연히 의미가 없지 않다.

레알은 지난 27일 맨시티를 맞아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에 4골을 내주며 4-1로 패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으로서 큰 스코어 차이로 패한 사실에 있어 호날두와 라모스의 부재가 결코 핑계가 될 수는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라모스와 호날두의 출전을 바라지만 특히 호날두는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지난 ICC 두 경기에서 유벤투스와 맨유를 차례로 패배시켰다. PSG 이적설에 불구하고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원맨쇼’를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지난 27일 맨유를 상대로는 득점 허용 없는 1-0 승리를 했다. 하지만 이번 레알을 맞는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MSN 공격라인 모두 경기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마치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화려하게 보여주려는 듯한 네이마르의 활약이 계속 될지 주목된다.

미국 마이매미에서 펼쳐질 이번 경기를 위해 마이애미에 도착해 훈련 중인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네이마르와 수비수 넬슨 세메도가 훈련 도중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네이마르가 입고 있던 조끼를 벗어 던지고 훈련장을 떠났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에 네이마르가 이번 경기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설도 있으나 바르셀로나의 MSN 공격 라인은 모두 출격 할 것이 예상되고 호날두의 합류가 어려운 레알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