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다. 이브라히모비치가 SNS를 통해 자신과 킹콩을 비교하며 부상 회복 근황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주제 무리뉴 감독이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기자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미있게 킹콩과 비교하며 몸상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이 부상으로 맨유와의 재계약 없이 기간이 만료됐고, 현재도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후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등번호 9번을 채웠다. 그럼에도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생각하고 있다. 첫 시즌 리그 28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1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11경기(교체 2회)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근 무리뉴 감독도 이브라히모비치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그는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발생한 일(부상) 때문에 (공격수 영입에)큰 돈을 썼다. 우리는 중요하고, 강력한 공격수 없이 시즌 초반 6개월을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 말은 6개월 뒤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역시 지난 27일 "이브라히모비치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맨유로 깜짝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 동료들도 여전히 이브라히모비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폴 포그바는 "분명 이브라히모비치는 리더다. 그는 항상 위대한 리더였다.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이기 때문이다"면서 "비록 그가 현재 뛰지는 못하지만 피치 밖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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