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폴 포그바(25)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를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더’라 표현했다. 

포그바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분명 이브라히모비치는 리더다. 그는 항상 위대한 리더였다.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이기 때문이다”면서 “비록 그가 현재 뛰지는 못하지만 피치 밖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맨유에서 한 시즌 동안 뛰었다.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팀의 리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선수로서 우승을 원하거나 성장을 원하는 것처럼, 리더를 꿈꾸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현재 마이클 캐릭으로부터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맨유의 리더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4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포그바는 “내게 크나큰 도전이었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뛰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맨유가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냈다”고 맨유 복귀가 틀리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난 시즌 세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는 이 행보가 계속되길 원하고, 더욱 팀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새 시즌에 더 큰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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