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경남FC가 아산 무궁화를 꺾고 선두를 수성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아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리지 2017 22라운드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경남은 2연승과 함께 14승 6무 2패로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아산은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고 8승 7무 6패 승점 31점으로 4위 성남FC 추격패했다.

홈팀 경남은 말컹, 브루노, 정원진, 배기종, 정현철, 최영준, 최재수, 박지수, 우주성, 조병국, 이준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아산은 남준재, 공민현, 이재안, 이창용, 김은선, 김동철, 이주용, 김준엽, 조성진, 안영규, 박형순을 선발로 배치했다.

선제골은 아산에서 먼저 가져갔다. 전반 12분 이주용의 낮은 크로스를 이재안이 몸을 날리며 골로 연결했다.

경남은 전반 24분 말컹의 감각적인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동점을 만들기 위해 움직였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전반 36에 나왔다. 정현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기종이 골로 연결한 것이다.

전반을 1-1로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분 말컹의 헤더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뒤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현철이 헤더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아산은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김동석의 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아산은 기회를 거듭 놓쳤고 경남은 후반 38분 김근환의 골까지 곁들인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