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카를로스 바카의 올림피크 마르세유 이적이 난항 속에 있다. 그의 소속팀 AC밀란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밀란은 대대적인 영입으로 명가 재건의 꿈을 꾸고 있다. 중국 자본을 등에 업은 이후 선수단 개편을 위해 대규모 선수 영입을 하고 있다. 마테오 무사키오를 시작으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안드레 실바, 파비오 보리니, 프랑크 케시에 하칸 찰하노글루, 콘티 여기에 레오나르도 보누치까지 영입했다.

영입만큼 선수 처분이 뒤따라야 한다. 마티아 데 실리오가 이미 유벤투스로 떠났고 이제 바카 차례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이달 초 "바카는 빈센초 몬텔라 감독의 계획안에 포함되지 못했다“라며 밀란을 떠나게 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바카는 현재 밀란의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고 있지만, 지금도 대부분 이탈리아 언론은 그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를 가장 강력히 원하는 팀은 프랑스 리그앙의 마르세유다. '레퀴프'는 “마르세유의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이 바카 측의 대리인들과 수차례 만남을 가졌다. 바카도 처음에는 리그앙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마르세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카의 마르세유 이적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4일(한국시간) “바카의 마르세유 이적이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밀란은 직접 마르세유와 대화하지 않았다. 밀란은 그들의 관심을 알고 있을 뿐이다”라며 “밀란은 바카가 완전 이적이 의무가 된 임대로 팀을 떠났으면 하지만, 마르세유는 의무가 아닌 완전 이적 옵션이 갖춰진 임대를 선호한다”라고 해 바카의 이적이 난항 중임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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