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마르코 베라티(25, 파리 생제르망)는 이번 여름 다른 팀들의 제안이 와도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이적섹션에서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베라티는 이번 여름 팀에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베라티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베라티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 언론은 “베라티가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엄청난 제안이 오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티는 2021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이 된 상태다.

사실 베라티는 팀을 떠나길 원했다. 베라티의 에이전트도 PSG라는 감옥에 수감된 상황이라고 전할 만큼 구단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베라티를 맹비난했다.

이에 베라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며칠간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에이전트가 말한 것을 전해 들었다"면서 "내가 한 말은 아니지만,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PSG 구단과 회장, 선수단, 그리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베라티는 에이전트를 바꾸며 잔류에 무게를 뒀다. 바르사, 맨유 등 유럽 최고의 팀들의 거대한 제안이 와도 베라티는 이번 여름 파리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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