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행이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이적료와 임금을 합해 총 5,120억 원이 드는 초대형 계약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 그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미팅을 가졌다"면서 네이마르의 PSG행을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곧바로 이 보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PSG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천만 원)에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1억 5,600만 파운드(약 2,269억 원)의 임금에 1억 9,600만 파운드(약 2,851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결국 총 3억 5,200만 파운드(약 5,120억 원)의 금액이 든다는 뜻이다.

네이마르가 이적시장의 태풍이 됐다. PSG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부 매체는 네이마르가 PSG와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네이마르와 단 둘이 미팅을 가졌다.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15분 동안 미팅을 가졌다. 이 언론은 두 사람 모두 웃는 얼굴이 아니었다고 전하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네이마르가 PSG로 향한다는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이번 미국 프리시즌을 마치고 바르셀로나가 아닌 프랑스로 향한다고 전했다. 과연 바르셀로나의 미팅이 네이마르의 PSG행을 막을 수 있었는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네이마르는 23일 유벤투스와의 2017 인터내셜널 챔피언스컵에 선발로 나섰고, 2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