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드디어 네이마르(25)의 잔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적어도 올 시즌까지는 네이마르를 잔류시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의 미래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좀 더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둘러싼 루머들로 유럽이 시끌벅적하다. 최근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는 독점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PSG의 오퍼를 수락했다. PSG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고, 몇 주 내에 발표될 것이다”며 구체적인 보도를 전했다. 또한,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PSG 관계자를 만났다는 점과 다니 알베스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돕고 있다는 보도가 시발점이 됐다.

여기에 더해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탈루냐 라디오는 21일 "계약이 95%까지 진행됐다. PSG 구단의 고위층에서 확인했다“라며 네이마르의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반응을 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켰다. 바르셀로나의 부회장인 메스트레는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은 200%"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여기에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네이마르는 판매가 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뿐이었으며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본격적으로 그의 잔류를 위해 뛰어드는 것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잔류 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됐다. 그리고 PSG의 오퍼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라며 “바르셀로나의 방향은 네이마르의 가장 가까운 환경 속 인물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이며 이를 통해 네이마르가 자신의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한 시즌 이상을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바르셀로나의 코칭스태프 역시 네이마르와 대화를 통해 PSG 이적이 아닌 잔류를 확신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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