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프리 시즌 훈련을 밝은 미소로 소화했고, 아직은 그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었다.

로멜루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에 이어 이제는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뜨겁다. 지난 17일 스페인 ‘아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등 유럽 매체들은 “PSG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인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를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들은 한 발짝 더 나갔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는 18일 독점 보도를 통해 “네이마르가 PSG의 오퍼를 수락했다. PSG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고, 몇 주 내에 발표될 것이다”며 구체적인 보도를 전했다. 또한,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PSG 관계자를 만났다는 점과 다니 알베스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돕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달랐다. 바르셀로나의 부회장인 메스트레는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남을 가능성은 200%"며 이적설을 일축했고, 네이마르 본인 역시 “지난 시즌은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최고의 시즌이었다. 난 이 도시와 팀에 매우 잘 적응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행복하다. 이것은 선수로서의 내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암시했다.

일단 네이마르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프리 시즌 훈련에 참가했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동료들과 밝은 미소로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메시와 함께 훈련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마스체라노, 부스케츠 등 팀 동료들은 네이마르의 잔류를 설득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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