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첼시를 떠나 본머스로 이적한 아스미르 베고비치 골키퍼가 자신이 함께 했던 감독 중 최고의 감독으로 주제 무리뉴를 선택했다.

지난 2005년 포츠머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고비치는 2010년 스토크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 잡았고, 2015년에는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비록 백업 골키퍼였지만 베고비치는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후보로도 기회를 받는 것이 힘들어졌고, 팀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국 베고비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본머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과 콘테 감독을 모두 경험했던 베고비치는 자신과 함께 했던 감독 중에 최고를 뽑아달라는 말에 주저 없이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베고비치는 22일 영국 ‘메트로’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운이 좋게도 좋은 감독들과 함께 했다. 그러나 내 생각에 최고는 무리뉴 감독이다. 그는 경기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그는 나를 첼시로 데려왔고,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고, 나는 그와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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