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마법사’ 필리페 쿠티뉴(24, 리버풀) 영입에 다시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NFS(Not For Sale)’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SPN’은 21일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위해 7,200만 파운드(약 1,047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바르셀로나 측에 어떤 가격에도 쿠티뉴를 팔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의 타깃으로 거론됐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올 여름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최근 잠잠했지만,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바르셀로나의 시선이 다시 쿠티뉴를 향한 것이다.

지난 1월 리버풀과 5년 재계약을 맺은 쿠티뉴는 ”내 심장은 리버풀에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매체는 ”당시 리버풀은 바이아웃 조항이 새로운 계약 조건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분명히 했다“며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영입할 가능성의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쿠티뉴 지키기에 나섰다. 클롭 감독은 21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쿠티뉴의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쿠티뉴는 절대 팔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쿠티뉴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공수에 걸쳐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며, 나이도 젊다. 내가 이곳에 온 이후 많이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우리는 셀링 클럽이 아니다”라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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