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com> 블래터 FIFA 회장, 호날두, 플라티니 UEFA 회장 <사진=gettyimages.com> 블래터 FIFA 회장, 호날두, 플라티니 UEFA 회장

FIFA 발롱도르에 대한 감정 때문일까. 아니면 우연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과 조셉 블래터 FIFA 회장을 ‘차별 대우’ 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산로렌소와의 2014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2-0으로 이겨 우승한 뒤 시상식 때 두 축구 거물을 차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호날두는 우승 메달을 걸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던 중 플라티니 회장과 먼저 만났으나 그냥 지나쳤다. 반면 블래터 화장에게는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일부에서는 플라티니가 지난 달 “발롱도르는 월드컵 우승팀 독일 선수 중 1명이 받아야한다”고 발언한데 대한 ‘복수’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플라티니의 발언 직후 레알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UEFA에 “축구 공인 단체의 수장이 그런 발언을 해서 투표에 영향을 미치면 절대 안된다”며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날 플라티니를 모른체 하고 간 건 의도한 게 전혀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나중에 플라티니를 발견하고는 역시인사를 나눴다.

<화면캡쳐=As.com> 호날두가 플라티니를 모른척했지만 블래터에게는 악수를 청했다고 보도한 기사와 동영상 <화면캡쳐=As.com> 호날두가 플라티니를 모른척했지만 블래터에게는 악수를 청했다고 보도한 기사와 동영상

[인터풋볼] 이슈 취재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