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스터 시티가 리야드 마레즈(26) 영입을 원하는 AS로마의 제안을 거부했다.

영국 언론 ‘BBC'는 21일(한국시간) 크레익 셰익스피어 감독의 언급을 전하며 “레스터가 마레즈 영입을 원하는 로마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마레즈는 최근 팀을 떠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레스터 구단에 대한 존경심으로 나는 팀에 대해 솔직하길 원했다. 그러므로 나는 구단에 내가 지금 팀을 떠나야 할 시기라고 느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난 여름 구단 회장과 좋은 이야기를 나눴고 리그 우승 이후와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1년 더 팀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나는 야망을 갖고 있고 지금이 새로운 경험을 위해 팀을 떠날 시기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에 다양한 팀들이 마레즈 영입을 시도했다. 아스널을 포함해 로마 등 많은 팀들이 마레즈를 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로마는 마레즈 영입을 위해 레스터에 제안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레스터는 이를 거절했다. 예상보다 제안이 낮았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 감독은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왜냐하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제안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개입하지도 않았다"면서 로마의 일방적인 제안이 레스터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레스터는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일정을 치르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이번주 마레즈를 향한 새로운 제안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연 마레즈가 다음 시즌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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