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자메이카가 캐나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자메이카는 21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북중미 골드컵 8강전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자메이카는 오는 24일 멕시코와 온두라스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C조 2위로 8강에 오른 자메이카는 윌리엄스와 마톡스를 공격 선봉으로 프한시스, 왓슨, 램버트, 고든, 로렌스, 테일러, 러브, 포웰, 블레이크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캐나다는 호일렛, 레어린, 데이비스를 공격에 아필드, 테이버트, 피에테, 페트라소, 야코비치, 비토리아, 데 용, 보르얀을 선발로 배치했다.

경기 초반 자메이카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6분 마톡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프란시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슛으로 캐나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자메이카가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자메이카는 좁은 공간 속에서도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로 거듭 캐나다의 골문을 노렸다.

자메이카가 기다리던 추가골은 후반 5분에 나왔다. 윌리엄스가 박스 좌측에서 감각적인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것이다.

2점차가 되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캐나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호일렛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만회골을 성공시킨 캐나다는 계속해서 공격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문전 앞 상황에서 실수를 거듭 저질르고 말았다. 이에 반해 자메이카는 블레이크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진 끝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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