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시즌 최다골 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20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아인프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가진다. 18일 호펜하임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27점을 기록, 4위로 뛰어 올랐다.

현재 치열한 순위 다툼이 전개되고 있다. 레버쿠젠을 기준으로 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1점)와 승점 4점, 9위 프랑크푸르트(승점 22점)와는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레버쿠젠은 순위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한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다. 올 시즌 11골을 기록 중인데 1골만 더 추가하면 시즌 최다골 타이를 이룬다. 지난 2012-13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 2013-2014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2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하노버전 이후 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못 올리고 있다. 하지만 18일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앞으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필요한 이유가 또 있다. 아시안컵 때문이다. 골맛을 본 후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그래야 슈틸리케호의 고민인 결정력 고민을 씻어줄 수 있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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