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칠레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게리 메델(26)이 인터 밀란을 떠나 멕시코 리그에 진출한다.

칠레의 ‘엘 머큐리시오’는 9일(현지시간) “메델이 멕시코 리그의 티그레스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메델은 지난 2011년 남미를 떠나 스페인 세비야를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카디프 시티를 거쳐 2014년 8월 인터 밀란에 입단했다.

인터 밀란에 입단한 메델은 단숨에 주축 멤버로 발돋움 했다. 또한, 중원은 물론이고 수비 역할도 충실히 해내는 등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다.

2008년부터 메델은 칠레 대표팀에 발탁돼 팀의 핵심 역할을 하며 2015년과 2016년 칠레를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는 메델은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엘 머큐리시오’에 따르면 메델은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는 물론이고 터키 베식타스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멕시코 행을 택했다고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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