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에버턴이 벤피카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26)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에버턴이 히메네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에 4,500만 유로(약 588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면서 “히메네스도 이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에 대한 열망을 내비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조커로 활약했던 히메네스는 지난 2015년 여름 벤피카로 둥지를 옮겼다. 그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 등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2016-17시즌에는 리그 6경기(교체 출전 13회)에 선발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을 대비해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에버턴이 히메네스 영입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 매체는 “벤피카는 히메네스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53억 원)을 원하고 있다”며 에버턴이 히메네스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이적료 부문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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