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나이젤 윈터번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아스널 이적으로 인해 알렉시스 산체스의 잔류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옹으로부터 공격수 라카제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라카제트의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며 라카제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카제트는 리옹에서 총 275경기에 출전해 129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8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무대를 대표하는 골잡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로인해 2016-17시즌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생했던 아스널이 일찌감치 라카제트 영입에 나선 것이다.

아스널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윈터번은 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라카제트는 아스널의 최전방 강화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영입”이라고 흡족해하면서 “라카제트의 영입은 산체스의 잔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산체스와의 재계약을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산체스의 미래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 다수의 팀들이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앞서 아스널 구단이 우승을 향해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라카제트 영입으로 걸출한 공격 자원을 추가한 아스널, 라카제트의 영입이 실제로 산체스의 잔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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