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와 결별이 유력한 에버턴이 아스널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를 책정했고, 아스널에 입찰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언론 ‘미러’의 존 크로스는 3일 보도를 통해 “에버턴이 아스널의 공격수 지루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에버턴은 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하자 지루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아스널에 영입을 제안할 것이다”고 전했다.

에버턴이 지루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에버턴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간판 공격수 루카쿠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확실한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말라가의 공격수 산드로 라미레스의 영입을 눈앞에두고 있고, 여기에 지루까지 노리고 있다.

지루도 아스널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에도 확실한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지루는 아스널이 이번 여름 라카제트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팀을 떠나야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지루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고, 공격 보강을 노리는 에버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지루는 에버턴을 비롯해 웨스트햄과 마르세유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한편, 에버턴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덜랜드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시작으로 아약스의 미드필더 다비 클라센, 나이지리아 유망주 헨리 온예쿠루를 차례로 영입하며 확실한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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